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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Y6 후기

슬피우는달 2016. 3. 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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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하면

     그래도 괜찮음

     하지만 그 이상을 바라면 요행임



화웨이는 

1988년 화시전자로 시작해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네트워크 및 통신장비 업체이다.

(http://www.huawei.com/kr/)


하지만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크지는 않고

이번에 리뷰할 Y6을 비롯해 NEXUS 6P, X3 등을 통해 한국 시장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화웨이 Y6의 대략적인 스펙은 아래와 같다.

(http://consumer.huawei.com/kr/mobile-phones/features/huawei-y6-kr.htm)


 - 5.0인치 HD 디스플레이

 - 010 스마트폰 - 070 집전화간 듀얼폰 기능

 - F2.0을 채용한 800만 화소 카메라 (전면 200만 화소)

 - 일체형 스피커


 - 1GB RAM / 8G 내장메모리

 - Qualcomm msm8909 (Snap Dragon 210)

 - 2200mAh 배터리

 - 155g의 무게





상자는 생각보다 매우 작다.

010 - 070간의 듀얼폰 기능을 얼마나 사용할 지는 모르겠다.





화웨이 Y6은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때문에

`16년 3월 기준 150,000원 정도의 가격이다.


저가형 스마트폰과 비슷한 구성으로 배터리는 1개 제공된다.

하지만 2200mAh 배터리가 롤리팝 운영체제를 사용함에 있어서 상당한 제약이 된다.

롤리팝만으로도 배터리 소모가 킷캣에 비해 많은 편인데

액정밝기와 다른 어플들을 추가로 실행할 경우 사용시간이 현저하게 짧아진다.


충전 플러그를 뽑자마자 배터리가 100% -> 99%로 떨어지고

웹서핑을 10분정도 하면 95%까지 금세 배터리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액정보호필름은 1장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제단을 너무 빠듯하게 한 탓에 살짝만 어긋나도 테두리 부분이 붙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마이크로 5핀을 통해 충전하며 

하단에 스피커를 포함하고 있는데 아이폰6과 흡사하다.


스피커 음질은

싸구려 스피커보다는 나은 수준이지만 스피커가 울린다고 하면 적당한 표현일 것 같은데,,

가요를 들을 때 음악소리 (좌측 스피커)가 너무 커서 목소리 (우측 스피커)가 묻힌다.


물론 다른 음악을 들을때도 좌측 스피커의 소리가 너무 커서

베이스 등의 작은 음악들은 묻히기 때문에 썩 좋지만은 않다.

그나마 깨끗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테두리는 

금속재질의 금색같은 금색아닌 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느분은 중국폰 답지 않게 마감이 훌륭하다고 하시는 분도 있으나

내가 받은 제품은 중국폰 답게(?) 전원버튼이 약간 흔들거리는 증상이 있다.


사용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점을 빼면 마감은 훌륭한 것 같다





5인치의 크기지만

사진으로 보듯 이너배젤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이너배젤은 원래 백라이트의 불빛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함인데

어떤 스마트 폰에서는 이것으로 액정 크기를 장난치기도 했다.

타 스마트폰보다 이너배젤이 넓긴 하지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다.


액정 밝기는

최대 밝기로 해도 IPS 디스플레이처럼 쨍한 밝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보급형 LCD 디스플레이의 어두운 듯한 밝기도 아니라

그 사이 중간정도의 밝기로 생각보다 괜찮은 액정밝기를 가지고 있다.


우측 상단에는 LED램프가 있어

메시지나 부재중전화 등 각종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데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는 빠지거나 1~2가지의 색으로만 나오는 경우도 있다.


Y6은 안드로이드 롤리팝에 자체적으로 제작한 HUAWEI EMUI 3.1을 탑제하고 있는데

세세하게 신경쓴 부분이 많아서 좋긴 하지만 개인마다 취향을 타는 것 같다.

우리가 통신사 추노마크라 하는 통신사로고를 없애는 설정도 있고

여러가지 테마도 존재하긴 하지만 아이콘이 너무 단조로운 것 같아서 다른 런처를 사용하는게 좋아보인다.


또한 LG에서 만들어진 노크온 기능이 있는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화면을 두번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는 기능이다.

하지만 노크오프 기능은 없다.





배터리 커버를 처음 잡아보았을 때에 드는 생각이

몇번 떨어트리면 코팅이 벗겨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상당히 매끄러운 재질이지만 마치 자동차 도색이 벗겨지는 듯하게

코팅이 벗겨진 부분은 광택을 잃고 색상이 변질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배터리 커버를 빼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잘못하다가 파손될 수 있으니 천천히 때어내는게 좋다.





카메라의 경우 F2.0의 조리개를 채용했는데

대부분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F2.2~2.4를 채용한 것에 비하면 괜찮다고 할 수 있다.


위의 사진은 HDR을 끄고 촬영한 사진으로

제일 위에 있는 상자사진을 촬영했을 때 F2.4 + HDR을 켜고 찍은 것 보다 밝은 것을 알 수 있다.


조리개값이 작을수록 빛이 더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같은 조건에서 찍었을 때 사진이 전체적으로 밝다는 느낌을 받는다.


글로 설명하기는 어렵고,,,직접 찍어보면 체감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150,000원의 가격 대비해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을 보인다.


게임이나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어플들은 설치해보지 않았지만

아마 조금은 무리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데

가격 대비 성능을 생각하면 그것까지 바라는 것은 좋지 않아 보인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보다는 조금 느리다고 생각하면 되고

터치감이나 기타 부분에 대해서는 보급형 스마트폰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참고로

EMUI를 통해 최신 펌웨어를 올리게 되면 루팅이 안되니 참고하자

Kingroot 어플을 사용해 가능은 한데 루팅이 되다가 풀리거나 혹은 루팅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 본 포스팅은 직접 구매한 제품으로 주관적인 입장을 표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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