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적당히 쓰기엔 괜찮지만 효도르폰으로 선물해 드릴 생각이라면 화면이 큰 휴대폰을 알아보자 |
LG G3가 처음 시장에 공개되면서 반응은 뜨거웠다.
화재가 되었던 것이 디자인과 레이저 오토 포커싱 기술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하지만 기대가 큰만큼 액정, 배터리 발열 면에서는 기대치 이하의 평가와 함께 국내 판매실적 부진으로
2015년도 2분기 영업이익이 2억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G3의 초반 판매량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 기세를 몰아 G3 Cat.6, G3 A, G3 Screen, G3 Beat까지 여러가지 파생모델을 내놓았는데
내가 리뷰할 모델은 G3 Beat다.
사실 휴대폰에 대한 욕심은 크게 없다.
게임을 하지 않고, 영화도 보지 않기 때문에 프리미엄 폰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지만
문자랑 전화통화만 되고 간단한 웹서핑 정도는 제대로 되어야 하는데
이런 기본적인 기능들이 버벅거리거나 느리면 상당히 짜증날 것 같다.
G3 Beat에 대한 제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를 참고하자.
(http://www.lgmobile.co.kr/mobile-phone/F470/LG-F470S/)
처음에 이녀석을 구입한 이유는 G3가 비싸서였다.
G3 Beat는 보급형으로 나온 모델로 스펙이 썩 좋지는 않지만
G3특유의 디자인과 레이저 오토 포커싱이 되면서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더군다나 메탈릭 블랙 색상도 잘 뽑혔기 때문에 외관은 훌륭하다 말할 수 있다.
카메라는 후면 800만 화소.
휴대폰으로 사진을 잘 찍지 않아서 뭐가 좋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타사 보급형 휴대폰에 비해서는 밝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레이져 오토 포커싱때문에 초점은 아주 빠르게 잡는데 이 점이 마음에 든다.
액정은 IPS로 쨍하니 좋다.
LG가 디스플레이는 잘 만든다고 생각하는데
휴대폰에도 IPS가 들어가면서 LG만의 쨍한 맛이 느껴지는 것 같다.
참고로 G3에는 Quad HD IPS가 들어가있는데 훨씬 고급모델이니까 혼동하지 말자.
배터리는 2.610mAh를 채용하고 있는데
안드로이드 폰을 쓸때마다 루팅을 필수적으로 하고
기본어플을 모두 삭제하기 때문에 사용시간의 차이가 나겠지만
간간히 쓰고 대기만 시켰을 때 거진 3일정도는 가만히 냅둬도 버티는 것 같다.
후면키는 사용자마다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
대부분의 휴대폰이 사이드키를 사용하고 있는데
후면으로 버튼이 이동하면 적응하기 까지 시간이 좀 걸리지만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버튼을 사용할때
눈으로 볼 수 없고 손가락의 감각으로 버튼을 누르는 것부터 좀 불편했다.
다시 만져봐도 딱히 좋다는 느낌은 들지는 않는다.
스냅드래곤 400을 채용했고 램은 1기가를 넣어놨는데
사실 보급형이라 어쩔 수 없다지만 그래도 2기가를 넣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요즘 어플들의 기능이 점점 많아지면서 램을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지면서
어플을 몇개만 실행시켜도 휴대폰으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앞으로는 더더욱 어플의 용량이 점점 더 커질텐데
그쯤되면 어플을 사용하는데 엄청 답답하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더군다나 이 모델은 롤리팝을 올릴 수 있는 모델이어서
기존 킷캣보다 더 무거운 롤리팝에 어플들이 얼마나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인데
다시 생각해봐도 보급형 모델은 킷캣 위로는 올라가지 않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그리고 8G의 저장공간은 너무 작다.
SD카드로 확장이 되긴 하지만 어플특성상 저장공간에서 SD카드로 이동하지 못하는 어플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휴대폰 내부공간을 사용해야 하는데 어플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시점에서 보았을 때
나중에는 설치공간이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얼마안가 보일 것 같다.
여기다가 음악이라도 몇곡 집어넣는다면 공간은 점점 줄어들겠지,,
효도르폰이라 해서 저가형으로 스마트폰을 쓰는 부모님 세대들이 늘어나는데
개인적으로는 후면키가 상당히 불편하실 수 있기 때문에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가볍게 쓰거나 작은 폰을 추구한다면 디자인으로 커버되는 적당히 쓰기에 괜찮은 폰인 것 같다.
※본 포스팅은 직접 구매한 제품으로 주관적인 입장을 표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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