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허세어 비싸도 감성으로 쓰는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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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0
커세어 키보드 RMA 신청 방법이 추가되었습니다.
:: 2016/01/30 - [도구모음/가전제품] - 커세어 RMA 신청 방법
커세어.
하이엔드급 컴퓨터 부품을 만드는 업체로
RAM, SDD, 케이스, 쿨러 등의 제품군과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등의 주변제품도 생산한다.
하지만 허세어라고도 불리는데
동일제품 대비 상당히 높은 가격대로 접근하기가 다소 어렵기 때문이다.
나는 미국의 `NEWEGG`에서 직접 구매를 했는데
`Refurbished(리퍼제품)`으로 $79.99에 구매했지만 지금은 $99.99로 가격이 올랐다.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2~3개월마다 한번씩 가격을 내리기 때문에 엄청난 가격은 아닌 것 같다.
물론 국내 A/S가 안되서 해외 RMA를 사용해야 하지만 어느정도 영어만 할 줄 알면 어렵지 않다.
(http://www.newegg.com/Product/Product.aspx?Item=N82E16823816035)국내에서는 `페이커 키보드`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한국에서 새제품의 가격은 170,000원을 이루고 있어서
허세어란 별명답게 초보자가 접근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닐 수 없다.
리퍼제품이기 때문에 정품 박스는 따로 없고 리퍼박스에 포함되어 오는데
manufacturer warranty(제조사 워런티)를 90일간 제공한다고 한다.
이말은 커세어 홍콩 A/S센터로 보내서 수리를 받을 수 있기도 하다.
커세어 범선로고.
이말은 곧 구형(오래된)제품이라는 말이다.
이걸가지고 `쌍칼 vs 범선`의 논쟁이 있었다.
예전 범선모양에서 쌍칼모양으로 로고를 바꾸었는데
사용자들이 범선이 더 좋다고 해서 다시 범선으로 바꾸었다는 말이 있다.
내가 보기에도 범선모양이 훨씬 이뻐보인다.
키보드 무게는 1.8Kg정도, 재질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다.
국내정품을 사게되면 한글각인이 `진지한 궁서체`로 각인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나는 미국버전을 구매했기 때문에 한글각인은 없다.
하단의 손목보호대는 키보드에 같이 포함된 것으로
부드러운 고무재질로 되어있는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키보드를 뒤집어 보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받침대가 있다
일반 키보드와는 틀리게 하단/상단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사진에 보이는 하단 받침대 좌/우의 홈은 위에 있는 손목보호대를 연결하는 홈이다.
키보드 뒷쪽 측면에는 확장USB포트 하나와 키입력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BIOS 스위치가 있다.
사진은 없지만 K70과 컴퓨터간에 USB포트로 연결하게 되는데
하나는 키보드 연결선, 또 하나는 LED와 USB 확장포트를 사용할 때
모자란 전원을 보충하기 위해 추가로 하나의 USB가 달려 총 2개의 USB포트가 있다.
(즉, 키보드 선에 USB포트가 2개)
BIOS 스위치는
공인인증서를 입력할 때 키속도를 따라오지 못해 입력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그럴경우 4/8/BIOS쪽으로 맞춰주면 입력이 가능하게 된다.
스위치를 옮길경우 약간의 멈춤현상이 있는데 이것은 고장이 아니니 참고하도록 하자.
키보드 우측 상단에는 멀티미디어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나를 포함 여러사람들이 지적하는 숫자키 위의 멀티미디어 버튼은 사용하기 조금 불편하다.
왜냐하면 키캡의 높이가 일반 키보드보다 높기 때문에
저 버튼을 누르려고 하면 키보드에 자꾸 손이 걸리기 때문이다.
Scroll Lock위에 있는 자물쇠 버튼은 키보드 잠금버튼으로
게임할때 윈도우키를 눌러서 바탕화면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한 음소거 버튼과 음량조절 휠은 상당히 편리하다.
컴퓨터에는 `Creative Soundblaster X-Fi Surround 5.1 Pro` 외장 사운드카드를 따로 사용중인데
이전까지는 휠을 사용해 좌/우로 음량을 조절하는데 이것도 사용해보면 편하다.
하지만 K70의 상/하로 음량을 조절하는 것이 더 편하다.
그리고 키보드에 같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손이 움직이는 동선이 짧아진다.
게이밍 키보드 답게 게임에 특화된 키캡이 들어있는데
1~6까지의 숫자키캡과 FPS 게임에 사용할 수 있 W,A,S,D의 키캡이 따로 제공된다.
주의해야할 것이 K70 키캡은 따로 생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구할 수가 없다.
특히 키보드 제일 아랫줄(Ctrl, Space키 등)은
국내 출시된 키캡과 호환되는 제품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해외에서 K70전용 영문배열로 파는 곳이 있긴하다.
(http://www.maxkeyboard.com/max-universal-cherry-mx-translucent)
키캡과 같이 키캡 리무버가 포함되어 오는데 키캡을 빼는 방법은 쉽다.
사진처럼 리무버를 키캡 끝까지 밀어주는 키캡이 끝에 걸리게 되는데
그때 힘을 주어 빼면 된다. 살짝만 힘을 주어도 빠지니 키캡을 뺄때 겁먹지 말자.
참고로 이 제품은 독일 Cherry MX Red의 축을 사용한 적축 키보드이기 때문에 축이 빨갛다.
청축은 당연히 파랗다.
제공되는 키캡을 끼우면 이런 모양.
1번키의 좌측을 자세히 보면 손가락이 이탈하지 않도록 끝이 올라가 있는데
이는 6번키의 우측도 똑같이 되어있다.
또한 W,A,S,D의 키는 끼우지 않았지만 이들도 역시 손가락이 이탈하지 않게 끝이 올라가 있다.
키보드의 LED가 들어오는 것은 대충 이런 모양이다.
사진에 노이즈가 많아서 정확한 색상은 표현할 수 없는데 LED를 켜주는 몇가지 모드가 존재한다.
참고할 사항은 LED모드를 설정해도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켜면 설정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사진으로 다 담지는 못해서 공식홈페이지의 링크에서 나머지를 확인해 보자.
(http://www.timu.co.kr/2012_timu/product/view_brand_product)
밝기는 3단계까지 조절하거나 끌 수 있다.
사실 타이핑을 할 떄 키를 보면서 치지는 않고 기계식키보드+감성의 제품인 것 같다.
이 키보드는 붉은색만 나오지만 커세어 RGB시리즈는 무지개색이 마구 뿜어져 나온다.
사실 이번에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구입해봐서
기계식키보드의 청축, 갈축, 흑축이랑은 비교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키보드보다는 키감이 훨씬 좋고
키를 누르는 소리도 경쾌하기 때문에 타이핑 하는것이 심심하지 않다.
혹시라도 기계식키보드를 구매하려 한다면
꼭 구매하려는 제품을 정해놓고 타건(키보드를 쳐보는 것)을 해보고 구입하길 바란다.
그리고 리퍼제품을 구매할 때는 꼭 워런티를 확인 해야한다.
이 제품은 다행히 90일 제조사 워런티가 적용되어 있는데,
간혹 `seller refurbished`라고 판매자가 마음대로 파는 물건들이 있다.
이런경우는 물건의 상태도 좋지 않고 리퍼를 받아도 깨끗한 제품을 받기가 어렵다.
안타깝게도 키보드는 싸게 샀지만
`ㄹ`키가 한번을 누르면 두번, 세번씩 눌리는 증상이 있어서 받자마자 A/S를 보내야 한다.
이런 경우는 축이 고장난경우라 사설로 고칠 수 있긴 하지만
리퍼제품의 경우 다른 축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란 법이 없기 때문에
왠만하면 해외 RMA로 해결하는 것이 두통에 훨씬 도움이 되는데
키보드가 비싼 만큼 A/S를 생각한다면 국내정품을 구입해도 나쁘지 않다.
※본 포스팅은 직접 구매한 제품으로 주관적인 입장을 표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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